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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북의 국내식당

여수여행 아침에 배고픔에 몸부림치다 우연히 만난 푸짐한 해물라면 그라제 | 여수 해물라면집 그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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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린 블로그 정거북입니다

여수같은 바닷가 여행을 갈때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해물이 한가득 들어있는 해물라면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거의 계획도 없이 갔던 여수여행 중에 

메뉴도 못정해서 헤매고 떠돌던 와중에

그래 여수 왔는데 해물라면이나 먹자!

해서 들르게 된 숙소 근처에 있던 

그라제 라는 식당입니다

 

워낙 덥고 습하고 짜증이 끝까지 났던 우리는

가게의 겉의 사진을 찍는 짓같은 것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이름도 지금 찾아보고 알았어요)

그만큼 진심으로 골랐다는 말...

 

우연히 들른 여수식당 그라제의 메뉴 구성

해물라면 클라스는 가격도 다릅니다

다른 메뉴도 무난하지만 

해물칼국수 해물라면이 제일 눈에 띄네요

 

저희는 해물라면에 김밥을 하나 시켰습니다

 

여수식당 그라제의 실내

그라제 가게 내부는 자그마한 분식집 같은 느낌입니다

물도 셀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큰 특색은 없지만 나쁘지는 않은 느낌

저희는 아침 늦게 일어나서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더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라제에서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

여러분 그라제 앞에 있는 저의 표정을 보면

어떤 생가깅 드시나요?

가게에 대한 평가? 

맛에 대한 기대감? 

 

아니요 제발 음식이 아내의 입맛에 맛길 바라는

남편의 고뇌가 담긴 표정입니다 

기껏 여행 왔는데 이상한 집에 들어온 것일까봐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여수 그라제 해물라면 두둥등장

일단 해물라면은 합격이었습니다 

새우 게 쭈꾸미 조개 문어 등등

여러가지 해물들이 들어가 있어서

맛이 없을 수 없는 라면입니다 

국물도 시원~~~~ 해서

더위로 지친 우리들을 위로해주었습니다

 

1년만에 알게된 김밥의 충격적인 비밀...

김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재료도 햄 계란 맛살 어묵 당근 단무지 등

기본적인 재료들로 구성되어서 

맛이 없기가 쉽지 않아요

 

근데 여러분 눈치 채셨나요?

저희는 먹은지 1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밥에 머리카락이 무려 두가닥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김밥 먹으면서도 아차 사진찍어야지 하며 찍은

이 사진 속의 머리카락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그만큼 더위와 습함에 지쳐서일까요?

아침 메뉴를 위해 떠돌아다니다가 지쳐서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자신이 뭘 먹는지는 잘 살펴보세요

가게 자체는 더럽지도 않았고 

맛도 이상하진 않았는데 

1년 후에 발견한 이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라

이렇게 전해봅니다 

 

그라제에 가셔도 걱정마세요 

저희 때만 잠깐 저렇게 된 것일꺼라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의 여수여행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여러분의 여수 먹거리에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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