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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북의 국내식당

구성역 근처 탕짜면 먹어보았습니다 마북 중국집 하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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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린블로그 정거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출장차 온 용인에서
혼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탕짜면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용인 구성역 근처의 마북동에 위치한
하이난에 가 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자리에서 20년을 지켰다니
맛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오래 살아남은 맛집이라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방문포장시 10%할인 등등

내부는 굉장히 널찍합니다
한 3-4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홀이 있고
4명, 6명, 8명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도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쭉 붙이면 12명씩 한번에 앉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단체로 오면 또 단체석이 따로 있어서
하이난에 단체로 오신다면 그쪽으로 안내해줄 것 같네요
사진엔 못찍었지만 한쪽에 특대형 홀? 로 가는
문도 있는거 보니까 잔치도 할수 있는듯요

한가지 아쉬웠던건 젓가락과 수저받침대가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자리마다 세팅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모두 예약석인가 하고 놀랐는데
그냥 세팅해두셨더라고요..
그만큼 회전율이 빠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한 입장에서는 읭?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따뜻한 차를 주십니다
추위에 떨다 들어와서 몸을 포근히 녹여주었습니다
컵은 자리마다 종이컵이 있습니다

하이난 메뉴판인데요 저는 탕짜면을 목표로 갔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올리자고 생각해서
메뉴 고르는 척 하면서 사진찍고 좀 살펴봤습니다
탕짜면 뿐 아니라 볶짜면 탕짬면 등
두가지 메뉴를 한번에 주는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국집하면 떠오르는 메뉴들이 다 있었습니다

코스요리나 세트요리도 꽤 잘 나오나봐요
단체로 가거나 누굴 대접할때도 가면
좋을 것 같은 구성 하이난이었습니다

 

또 의아했던 것 한가지는 물티슈는
브랜드가 전부 다르지…?
별걸 다 궁금해한다고 생각하시나요?ㅋㅋ
위에 3장을 봤는데 3장 다 달라서 신기..

드뎌 메뉴가 나왔습니다
단무지가 약간 건조한 느낌이었어요
꼭 식초를 뿌려서 드세용

탕짜면의 첫 인상은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양도 적당하고 때깔도 좋네요
배고파서 그런지 얼렁 먹어보았습니다

탕수육을 먼저 먹어봤는데요
찹쌀탕수육인지 바삭하고 튀김옷도 얇아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부먹파라 소스에 절여진 느낌도 좋은데
얇은 튀김옷이 절여지니까 쫀득쫀득 맛있었습니다…

…만 아니 사장님 여기 오이가 왜….
약간 이상한 맛이 난다 했더니 오이가…
오이가 묻은 곳에 오이향이 잘 나더라고요..ㅠ
이걸 의식해서 그런가 더 그랬습니다 ㅎㅎ
저는 오이만 없었으면 100점짜리 탕수육이었을거에요
취향차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담에 먹게 된다면
빼달라고 해야지..

짜장면 맛은 무난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었고 비벼지는 것도 잘 비벼지고
짜장소스 간도 아주 적당했습니다
용인으로 출장온다면 탕짜면 먹으로 한번 더 올것 같은
하이난이었습니다 (오이는 빼주세요..)
탕짜면 하나에 12000원 이었지만
(우리동네는 만원…)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같이 나온 양배추 절임도 맛있었고
오래오래 장사한 이유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회식팀 한팀(단체석),
그 외에 저포함 4팀 정도 있어서
한산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북동에서 20년 버틴 중국집 하이난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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