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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북의 해외여행

베트남 여행 중 마사지 대만족했던 푸꾸옥 두짓 프린세스 루나 타이 스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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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사지! 특히 푸꾸옥은 거리 마사지도 있지만 리조트 별로 특색있는 마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외부 가게보다 좀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묵었던 두짓 프린세스 푸꾸옥의 루나 타이 스파 받아봤던 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두짓 프린세스 푸꾸옥 루나 타이 스파

두짓 프린세스 QR 팜플렛에서 정보를 보고 프론트에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은 1인당 179만동 고급진 코스 마사지라 한번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해보았습니다. 

루나 타이 스파는 두짓 프린세스 내부에 있기 때문에 이동이 아주 편합니다. 예약도 인포나 전화를 통해서 시간을 정하고 바로 가면 됩니다. 계산을 체크아웃때 할 수 있구요. 복장도 편하게 입고 이동해도 지장이 없습니다. 해외 여행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가 굉장히 이국적이에요 힐링이 잘 될것 같은 느낌..ㅋㅋ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가게로 들어가면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해줍니다. 로비 같은 곳에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잠시 대기합니다.

루나 타이 스파 마사지 전 시원한 웰컴 드링크

기다리고 있으면 몸을 이완시켜주는 차와 차에 타먹을 수 있는 꿀을 같이 줍니다. 수건은 시원한 물수건으로 바깥의 더운 열기를 식히고 손을 닦았습니다. 차 맛은 잘 모르겠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맛으로 마셨어요. 아내는 지하 공기가 차가웠는지 따뜻한 건 없냐고 물어보니 따뜻한 차를 다시 내와 주셨습니다. So 친절..!!

나중에 알고보니 따뜻한 차는 마사지가 끝난 이후에 먹는거더라고요. 이때는 모르고 잘 마셨지만요 ㅎㅎㅎ 어쨌든 친절하다는 거..!!

카운터에는 루나 타이 스파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모아놨더라고요. 인테리어로도 좋았고, 전문점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긴 복도를 지나가면 문라이즈 스위트룸이 나옵니다

루나 타이 스파의 마사지 코스 시작!

내부에는 간단한 욕조와 화장실, 세면대가 있었고 간단한 샤워도 할 수 있나보더라고요. 가운이 걸려있는 옷걸이에는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도 있습니다.

옷 갈아입는 곳에 가운과 일회용 팬티가 있는데요 저는 구멍을 잘못넣어서 찢어지고.. 난리를 쳤어요. 말씀드리니 다시 하나 가져다 주셨습니다. 묘하게 어려운 일회용 팬티 입기..

한켠에는 사우나, 샤워 후 사용 하는 타월들이 있습니다. 매우 정갈합니다...

루나 타이 스파 건식 습식 사우나 퀄리티 굿!!

건식사우나와 습식 사우나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만나는 뜨끈한 열기..!! 건식사우나에는 가운데 돌멩이가 있고, 거기에 물을 붓는 식입니다. 물을 부으면 온도가 매우 올라가요 ㅎㅎ 습식도 성능 확실한 사우나입니다. 둘다 한국인에 최적인 사우나라 누구든지 만족할 것 같습니다

건식 사우나 10분, 습식사우나 10분, 간단 샤워 후 반신욕 10분 적절하게 나눠서 즐기시면 됩니다. 총 30분 주어지고 시간이 다 되면 직원분이 밖에서 불러주십니다. 그러면 몸을 닦고 가운 걸치고 일회용 팬티 입고  나오시면 됩니다

루나 타이 스파의 발 마사지 및 스크럽

마사지를 시작하면 따뜬한 물에 발 마사지 및 스크럽 부터 시작하는데 배경음악도 잔잔하고 분위기도 조용해서 고급짐이 느껴져요. 직원분들 악력도 좋아서 편안한 기분이 들어 졸립니다. 스크럽은 레몬그라스 스크럽이라고 하던데 향이 좋았습니다. 발마사지도 30분 진행됩니다.

본격 타이 마사지 60분 받은 후기

마사지도 사전에 설문조사로 세게 해줬으면 하는 부위, 불편한 곳을 미리 조사해서 그걸 보고 꼼꼼하게 마사지 해줍니다 60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ㅜ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 마사지사분들의 악력도 좋고, 잘 해주셔서 만족스러운 마사지였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난 후...

2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처음에 차를 줬던 그 장소에서 망고 찰밥과 차를 내줍니다. 차에 첨가해 먹을 수 있는 꿀도 역시 나옵니다. 익숙하시죠? 아내가 처음에 달라고 했던 차와 같은 차입니다. 차가 따뜻하고 맛있었고, 찰밥은 약간 달달한 맛이 납니다. 망고는 당연히 맛있고요 ㅎㅎ

그리고 설문지를 주시는데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더라고요. 당연히 겪은대로 대 만족을 표현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마사지할때 사용했던 아로마오일을 한병씩 줍니다. 향이 좋고요. 마지막 선물까지 챙겨주는 느낌이라 루나 타이 스파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지고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는 아까워서 잘 못쓰겠더라고요 ㅋㅋ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두짓 프린세스 리조트의 루나 타이 스파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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