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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북의 해외여행

래디슨 블루 푸꾸옥 서비스 총정리!! 룸컨디션과 방에서 생긴 문제, 그리고 호텔의 서비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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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외여행중 푸꾸옥 여행을 준비한다면
한번쯤은 봤을 호텔 래디슨 블루 푸꾸옥
체크인 과정부터 환전도 하고
중간에 방을 교체해야했던 사연
그리고 환불까지 받게된 이야기까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숙소나 호텔이 지원하는
픽업서비스를 당연히 제공합니다
공항에서 시간에 맞춰 데리러 와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저희는 다른 숙소에서 넘어가는 경우라
기존 호텔에서 공항에 내려주고
공항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래디슨 블루로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친절하신 픽업버스 기사님과 함께
래디슨 블루 푸꾸옥으로!
호텔은 북부에 위치해 있어서 약 1시간 정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웰컴 투 래디슨 블루 로비!

래디슨 블루 푸꾸옥의 웅장한 로비..!!
굉장히 화려하고 번쩍번쩍
곳곳에 파란색(블루)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나 래디슨 블루야 라고 하는것 같네요 ㅎㅎ

친절한 데스크에서 여러가지 안내를 받는동안
저는 이것 저것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래다슨 블루에서 환전을 해주는데요
가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행 초반에 시내에 위치한
아그리뱅크에서 한것과 차이도 크지 않아서
쿨하게 환전..!

다른곳에서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래디슨 블루에서 환전하는 것도 괜찮아요

달달한 웰컴드링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위에 크림폼? 같은 것이 올려져 있고
과일 주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맛있으면 됬죠 ㅎㅎ

호텔에서 잘 안내를 해주지만
바깥에 세워놓은 버기카?를 통해서
약간 위치가 떨어진 그랜드 월드라든가
등등의 위치로 태워다 주십니다

복귀할때는 호텔로 전화해서
태우러 와달라고 하면
지정된 정류소로 오셔서
태워주십니다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로비 의자들과
쭉 들어가면 식당도 있습니다
호텔이 워낙 넓어서 찾는게 좀 어려웠어요

엘리베이터나 시설물들은 매우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층별 안내도 당연히 잘 되어 있구요

래디슨 블루 객실 복도의 느낌은?

...만 7층 객실 복도로 들어서자마자
뭔가 새콤 쿰쿰 냄새가 나서.. 조금...
마스크를 써도 냄새가 심한 편이었어요
바닥 카펫도 뭔가..
원래는 이런 디자인이 아닐 것 같은데
연식이 꽤 되어보이는 것이라니...

저희의 객실은 7057호였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알지 못한 채
우리는 객실로 입장을 했습니다 ㅎㅎ

제일 먼저 보이는 객실 화장실 및 욕실

객실 내 시설은 더할나위 없이 깨끗했습니다
규모만큼이나 깔끔하더라고요
샤워부스도 별도로 있고,
곳곳에 깔끔함과 고급짐이 묻어난달까요?
자세에에에히 보면 아쉬운 데도 보이지만
첫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어매니티와 수건, 물병 컵 등등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분의 휴지와 수동 비데도 있습니다
처음에 외국 나갔을때 변기 옆에
외 수도꼭지가 별도로 있지? 했었는데..ㅋㅋ
비데였습니다 ㅋㅋ

샤워하는 공간도 부스로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합니다
다만 바닥은 무늬때문에 엄청 깔끔해보이지는 않았어요

1인용이긴 하지만 욕조도 있고
반신욕이나, 목욕을 즐기기 제격이지요
저는 숙소가면 웬만하면 물 받아놓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즐기는 편입니다
남의 수도세 맘껏 써보자는 심보..는 아니고
즐길 수 있는 건 전부 즐기자는 느낌으로요 ㅎㅎ

객실마다 쪼리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슬리퍼면 더 좋을텐데 더운 곳이다보니
양말을 잘 안신나봐요

저 옆에는 저울인가..?
잘모르겠네요 전혀 신경을 안썼었습니다

그 위에는 캐리어를 얹어놓으면 될것 같습니다

그 옆의 장을 열어보면
호텔 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산과
드라이기, 면 가운, 얇은 가운이 들어있습니다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는 모습입니다
금고도 있는데 저희는 잘 쓰진 않아요

침대는 더블침대가 2개 있는데
이동해서 붙일 수도 있고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침구도 깨끗하고 침대도 좋았습니다

더블침대 방이지만
저희 부부는 더블침대를 붙여 쓰는걸 좋아합니다
각자의 공간이 있으면서도 붙어서 넓게 쓰는 방식!

좀 센스있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콘센트에 USB 포트가 있는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멀티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괜찮은 방이었어요

방안의 모든 가구들은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하네요
그래서 산뜻한 느낌이 드는가봅니다
벽지는 연한 블루톤, 그리고 소품들 가운데
블루톤을 녹여서 확실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였습니다 ㅎㅎ
"여기 래디슨 '블루'야" 라고 하는듯

현관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방을 올려놓거나 화장실 입구도 이쪽에 있어요

래디슨 블루 주변 시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래디슨 블루 자체가 크고
거기에 이어진 건물들도 많다 보니까
표지판 만으로 찾아가는 것도 약간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헷갈리기도 하고
얼만큼 남았는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막상 도착하고도
여기가 거기가 맞아? 라는 느낌을 너무 받았어요..
걸어다니다가 지쳐버렸습니다

야외로 나가면 야외 풀장도 넓게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는 작습니다
다른 분들이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
저희가 상상했던것과는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깊이가 얕아서 뭔가 사진용으로만 괜찮을것 같았어요

래디슨 블루 프라이빗 해변으로 가보자!

바다로 나가는 길에는 야자수가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에 방갈로? 같은 숙소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저 방은 비싸겠지? 하면서 지나간 우리들..
꼭 성공해서 다시오자..ㅋㅋ

한참을 걷다보면 나오는데요
자전거를 빌려서 와도 될것 같아요
산책을 좋아하시면 상관없는데
지친 상태라면 꼭 자전거를 빌리세요
생각보다 거리가 꽤 있어요

하필 날씨가 좋지 않을때라
바다가 시원해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파도도 시원하게 부서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여름 휴가를 기념하여
영어로 끄적거려보았습니다

 

실내를 걷다보면 화려한 카지도 입구도 보입니다
근데 진짜 넓어서 저희는 진짜 걷다가 하루 끝남유..ㅜ
움직이실때는 꼭 목적지를 생각하고
가는 길을 숙지한 다음에 움직이세요
돌이키기엔 너무 피로감이 크네요 ㅎㅎ

래디슨 블루 셔틀버스 정보!

래디슨블루 호텔로 부터 공항으로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시간표는 사진과 같구요
두엉동 타운(시내)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래디슨 블루에 묵었지만 시내를 가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래디슨 블루의 웰컴 푸드와 기념일 선물!

저희는 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웰컴푸드가 세팅이 안되어있었습니다
분명 여러 블로그를 통해 제공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요청한 후에 나갔다 오니 이렇게
푸짐한 웰컴푸드가 세팅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고
과일들도 꽤 맛있었습니다
마카롱이나 디저트도 좋았어요
저 웰컴 문구가 적힌 것도 초콜렛이었어요 ㅋㅋ

한가지 또 아쉬웠던 것은
아내가 제 생일이라고 해서 미리 준비를 요청한 케이크도
한번 더 확인을 요청하고 나서야 세팅되었다는 점..
꼼꼼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아쉽게 엎드려 절받기처럼 케이크를 받았어요

아내의 계획은 방열면 세팅되있고
서프라이즈~ 였는데 여기서 기분이 좀 안좋았죠ㅜㅜ

편지를 검사하는 아내..

그래도 손수 써준 편지와 함께
메세지 레터링이된 케이크를 받는 다는 건
정말로 기분이 좋더라구요

케이크는 벨벳 쉬폰 케이크? 같은 느낌..
크림이 많아서 저는 좋았습니다만
호불호는 쫌 있겠어요
과일, 초콜렛 등을 적절하게 토핑해주어
맛있었습니다

해외 호텔에서 처음 겪어본 물난리


여행 3일차였는데 어쩐지 비가 오다말다 하는것이
많이 불안하기는 했어도
무슨 일이야 있겠어? 하던 우리들에게
그 일은 잠자던 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새벽에 잠자던 저를 깨우는 아내 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니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고
방에는 샤시 틈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바깥 발코니는 물이 빠지는 배수 구멍이 막혔는지
이미 물이 찰랑찰랑하게 차있었고

방 내부에도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7층인데도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사실도 황당했고
바닥재 아래로도 물이 차고 있는지
바닥이 출렁출렁하고 완전 정신이 없었습니다

얼른 짐들을 바닥으로 부터 높이 올리고
호텔 프런트에 연락해서 방에 물이 샌다
빨리 조치좀 해달라고 연락하고
짐을 좀 챙기고 있으니 직원들이 와서 살펴보고
다른 직원은 다른 방으로 저희를 안내해주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은 7057호였고
처음 왔을때 뷰도 조금 안좋은 편이라
초반에 변경을 요청했었는데 안된다고 했었는데

저희에게 7069 호를 내주더라고요?
아침 7시쯤이었는데.. 빈방이었던거 아닌가..ㅜ

뷰도 훨씬 더 좋은 오션뷰에
호텔 시설이 매우 이쁘게 보이는 방이었습니다ㅜ

이 방은 배수도 잘 되는지 물도 안고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방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어쨌든 시간이 되어 조식을 먹으러 방에서 나왔습니다

가는 길에도 이런 표지가 곳곳에 있고
엘레베이터도 수리중이고..
비가 많이 오니까 문제가 여기저기 생기나봐요
래디슨 블루 실망이었어요ㅜ

래디슨 블루의 조식을 먹으러 가자~

1층으로 내려와서 쭉 가면 조식 식당입니다
사람들이 주로 거기로 가니
따라가기만 해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방 번호를 확인하고 입장합니다

분위기를 보니 방에서 물난리가 난 것은
저희 뿐인것 같았어요
너무나 평온한 관광객들의 식사를 보며
우리는 뭔가 알수 없는 서러움을 느꼈습니다..ㅜ


메뉴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맛도 무난했어요
계란도 입맛대로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스크램블, 서니사이드업 등등 주문 가능합니다

조식으로 또 한가득 배를 채웠습니다
이런 곳에 가면 저는 메뉴를 최대한 많이 맛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양식부터 베트남식까지 다양하게 맛봤구요
입맛에는 맞는 편이었어요


자리도 널찍널찍하고
원형 테이블로 된 곳도 있고
사각 테이블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취향에 맞는 곳에 앉으셔서 즐기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역시 블루 인테리어 포인트도 꼭 있었구요ㅎㅎ

후식이나 과일, 디저트류도 꽤나 괜찮았어요
특히 저는 수박을 좋아하는데
노란 수박도 있고 빨간 수박도 있어서 신기..
조식은 전체적으로 5점 만점에 3.5점 정도의
무난한 만족감이었습니다

이동한 방의 룸 컨디션은 어땠을까?

한번 물난리를 겪고 오니까
방에 뭔가 정이 안가더라고요

새로운 방은 비가와도 물이 안새지만

컨디션도 안좋은 것 같고
카펫도 더러워 보이고 뭐가 묻어있고
곳곳이 맘에 안들고,,
이미 저희는 조식 먹기 전에
이틀 예정이었던 것을 취소하고
전액 환불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조식을 먹고 나서 8시쯤 되었을때
책임자 급의 담당자가 와서 환불 안내와
이러한 상황이 생긴 것에 대한 사과
그리고 다른 호텔로 이동하는지 물어보면서
도착지를 알려주면 택시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은 호텔이 지불하는 것으로요

마다할 필요 없는 저희는 당연히 오케이하고
짐을 챙겨서 로비로 향했습니다

처리는 로비에 와서도 조금 대기한 후에야 진행이 되었습니다
결제정보가 넘어가서 환불은 2주 정도 걸린다는 안내와 함께
체크아웃 절차를 밟고
래디슨 블루 호텔 앞으로 온 택시로 안내해주었습니다
그 책임자급 담당자가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표현과
택시 타는 순간 끝까지 고개 숙여 사과하시더라고요
여행이 망한 것 같은 상한 마음이 그나마 좀 풀렸습니다
특급 서비스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래디슨 블루에서의 경험은 여러모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에 대한 대처라던가 서비스는
호텔의 급에 맞는 최상급 서비스라고 느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래디슨 블루 리조트 푸꾸옥, 푸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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