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린블로그 정거북입니다
지방러인 저희는 서울여행 갈 때마다 눈이돌아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촌의 느낌을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어디까지가 서촌이고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요
한번에 돌아다녀본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ㅎㅎ
서울 서촌 근처의 먹어본 먹거리
빵과 커피가 맛있었던 우드앤브릭
저희 서촌여행의 시작은
우드앤브릭 더케이트윈타워점입니다
입구가 무슨 외국여행처럼 초록초록하면서도
네온사인 간판과 조명 인테리어가 이쁜 첫인상이에요
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가지 디저트 뿐 아니라
샌드위치나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있어요
접시에는 나무와 벽돌이라고 써있네요 ㅋㅋㅋ
저희는 앙버터와 사이에 크림이 있는 크루와상
그리고 샌드위치를 골랐습니다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노도 함께요
서울여행의 시작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관람
- 그라운드 시소 서촌
그라운드 시소 서촌의 첫인상은
주변의 풍경과는 좀 이질적인
세련된 정원 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입구만 해도 굉장히 멋진 공간입니다
연못과 식물들 그리고 건물이 세련되보여요
그렇게 커보이진 않았는데
알차게 구성된 전시회를 보면서
그러운드 시소 서촌에서 하는 전시라면
믿고 관람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그라운드시소 서촌을 나오고 나서는
동네를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
나즈막하고 분위기 있는 건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런 특이한 건물도 있구요 ㅎㅎ
가지각색 개성 넘치는 동네로 기억됬습니다
경복궁 돌담길이라고 하나요?
가을이라 은행잎이 이쁘게 떨어진 거리도 좋았습니다
분위기 있죠?
걷다 지쳐 들어간 카페 슬로우레시피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앉게된
카페 슬로우레시피
정거북과 어울리는 카페에서
레모네이드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의 전리품을 구경했죠 ㅋㅋ
둘다 기념품 자석 사는걸 좋아해서
여행 가면 되도록 하나씩 사는 편입니다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자리 자체가 바깥 길보다 낮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올려다보며 구경했습니다
서촌여행의 이모저모
아내가 잘 찾아봐서 유명한 곳 위주로 돌아다녀봤어요
사진은 대오서점인데 레트로 플레이스라 하더라고요
오래된 곳이기도 하고
아이유의 꽃갈피노래에 나온 곳이라 합니다
한약방을 지나가다가
너무 고풍스럽고 이뻐서 또 찰칵
영화루라는 유명한 중국집인데
여기도 여러 방송에 나왔고
무려 50년 전통을 이어오는 곳이라네요
콘브래드로 유명한 효자 베이커리도 들렀습니다
유명한건 안먹어볼 수 없어서 사먹어봤는데
유명한 빵집이라 그런지 진짜 맛있더라고요
숙소에 가져가서 먹었는데
졸린 와중에도 맛있어서 다먹음요 ㅎㅎ
명인이 만드는 빵은 역시 다른 것인가…
유재영 명인 감사합니다 ㅋㅋ
통인스윗의 에그타르트도 굉장히 유명하죠
저는 에그타르트를 꽤나 좋아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이것 역시 너무너무 맛났어요 ㅎㅎ
고즈넉한 풍경의 힐링, 종로구립미술관
아내가 가보고 싶어한 곳 중에 하나인
박노수 미술관(종로구립미술관)도 가봤는데요
입구부터가 뭔가 고풍스러움이 흘러나왔어요
입장료는 한 2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부도 좋았지만 사진촬영이 안되기도 하고
외부의 풍경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풀로 여기저기 뒤덮여 있다거나
숲도 좋고 간단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보면
멀리 보이는 탁트인 풍경도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기대이상의 야경 기대이상의 웅장함,
- 경복궁 경회루
많이들 아시는 경복궁 야경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실제로 봤던 풍경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확실히 실제로 본 모습이 훨씬 멋지게 다가옵니다
사진도 물론 멋있게 나오지만요
경복궁 야간 관람의 좋은점은
사진을 찍어도 조명이 좋아서
좋은 사진이 남는것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이 본 모습보다
훨씨 화려하지 않나 싶네요 ㅎㅎ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아침풍경이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출출한 속을 채우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청진옥으로 가보았습니다
뜨끈하고 든든한 해장국으로
몸도 마음도 가득 채우고 나서
교보문고와 핫트랙스를 구경갔습니다
서점과 팬시용품점이 어찌나 크던지 ㅋㅋㅋ
이렇게 말하니 진짜 지방러 같네요
쨌든 책을 몇권 사서 저희는 테라로사로 향합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빈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이때 코로나 시국이 심해져서
마스크를 엄격히 쓰고 마실때만
마스크 속으로 빨대를 쇽 넣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바글바글 많아서
이렇게 많이 모여도 괜찮은건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카페에서 책도보고 이야기도 하고
저는 그림 작법서를 구매해서
아이패드로 그림도 좀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숴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의 국내 서울여행의 여정이었는데요
누군가의 일상이 우리에겐 여행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소중히 여겨야겠네요
저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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